장염의 특징과 원인
이제 날씨가 점점 따듯해지면서 식중독의 위험이 우리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3번을 섭취해야 하는 식습관으로서 입으로 들어가는 음식에 대해 상당히 중요하게 여길 수밖에 없는데 자칫 상한 음식을 먹게 된다면 우리의 몸은 여지없이 바로 장염이라는 증상이 나오게 됩니다. 장염은 소장의 염증을 가리키는 질환으로 음식에서 영양분을 소화하고 흡수하는 역할을 하는 소장에 염증이 생겨 여러 가지 불편한 증상을 일으키는 것을 말합니다. 장염에는 바이러스성, 세균성, 기생충성 장염등이 있으며 대부분 소장의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데 오염된 음식이나 물, 위생상태 불량, 감염된 사람과의 접촉 등을 통해 전파될 수 있습니다.
증상 및 치료 그리고 예방법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복통, 설사, 메스꺼움, 구토, 식욕부진, 탈수등이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영양실조, 체중감소, 전해질 불균형등의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상당히 조심해야 합니다. 치료는 염증의 근본적인 원인에 따라 달라지는데 제일 먼저 충분한 휴식과 수분을 많이 보충하고 공복을 유지하면 저절로 해결되는 경우가 많으나 감염이 심한 경우에는 항생제나 항바이러스제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예방하기 위해서는 위생관리를 잘하고, 손을 규칙적으로 씻으며, 덜 익히거나 오염된 음식은 먹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영유아장염
대체적으로 장염의 증상 및 치료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 대부분의 장염은 크게 위험하지는 않지만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기에는 상당히 위험할 수 있습니다. 영유아 장염이란 말 그대로 영아들에게 발생하는 장염을 말하는데 아이들이 먹는 음식물 속 세균 혹은 바이러스 등에 의해 장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합니다. 특히나 면역력이 약한 6개월 이하의 영아에게서 많이 발생하며 전염성이 매우 강해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 및 유치원에서 쉽게 감염될 수 있습니다. 아이가 설사를 하면 대부분 장염이 아닌가라고 의심을 하게 되는데 설사라고 해서 모두가 장염은 아닙니다. 단순하게 묽은 변을 보는 경우도 있고, 열이 나거나 구토증상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영유아들은 성인에 비해 아직 면역체계가 완벽하게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외출 후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하며 장난감 소독제 같은 살균 소독제로 주변환경을 청결하게 유지시켜 항상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로 엄마들이 이유식을 만들다가 발생할 수도 있는데 대부분의 채소류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조리하면 되지만 과일 중 딸기, 토마토, 오렌지 등 껍질이 얇고 부드러운 과일은 표면에 남아있는 농약 성분을 제거하기 위해 베이킹 소다나 식초를 이용해 세척한다면 더욱더 위생적으로 이유식을 만들 수가 있습니다.
로타바이러스
적을 알면 백전백승이란 말이 있듯이 영유아장염을 일으키는 원인을 알게 되면 우리 아이의 건강을 지키는데 큰 도움을 줄 것입니다. 로타바이러스는 어린아이들에게 심한 설사와 구토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로서 전 세계 영유아들에게 심각한 설사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로타바이러스는 주로 개발도상국에서 매년 5세 미만의 어린이들에게 215,000명의 사망자를 발생시키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바이러스는 대변에서 구강 경로를 통해 전파되는데, 이는 바이러스가 감염된 사람의 대변에서 다른 사람의 입으로 전단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전염성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절대 어린이집이나 학교와 같이 사람들이 가까이 모이는 집단생활에서 격리해야 할 것입니다. 로타바이러스의 증상은 일반적으로 바이러스에 노출된 후 2일 이내에 나타나며 주로 물설사, 구토와 열, 탈수증과 같은 증상이 동반되며 주로 자연치유가 되는 게 일반적인데 면역력이 약한 유아들은 심한 경우에는 사망에 이르기까지 합니다. 감염 예방으로는 백신을 권장하는데 이는 모든 유아와 어린아이들에게 2회에서 3회까지 투여됩니다. 예방으로는 장염의 방식과 매우 유사한 방식으로 항상 흐르는 물에 손을 30초 이상 씻는 습관이 중요하며, 씻은 손은 꼭 수건으로 건조하며, 오래된 음식은 피하고 감염된 사람과의 접촉은 최대한 피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영아와 같은 경우에는 기저귀를 자주 갈아주면서 사용 후에는 반드시 소독제로 주변을 소독하여 청결을 유지하며, 유아들은 장난감을 입 안으로 물고 노는 경우가 많으니 꼭 한번 사용한 장난감은 물로 소독한 후 건조 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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