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형 독감과 B형 독감의 발생으로 전국이 야단법석입니다. 소아과는 안 그래도 사람이 많아 새벽부터 오픈런을 방불케 하는데 독감 환자들로 인해 더욱더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는 상황입니다. 독감은 예방이 필수적이지만 일단 걸리게 되면 증상이 발생한 48시간 내에 약 처방을 받아야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독감 치료에 사용되는 타미플루의 효과와 성분 부작용 및 복용법 그리고 가격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타미플루
- 2009년 신종플루가 유행하면서 어린아이들이 많이 사망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감이 상당히 조성되었으나 향후 타미플루라는 약이 치료약으로 사용되면서 신종플루에 걸리면 타미플루를 먹으면 낫는다는 공식이 생겨 많이 유명해졌습니다. 신종플루는 거의 종식되었지만 지금은 A형 독감과 B형 독감이 유행하면서 독감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타미플루는 1996년 미국에 있는 길리어드 사이언스 제약회사가 개발하였으며 2000년 6월에 우리나라에서 허가를 받았습니다. 경질캡슐로서 캡슐 안에는 백색 또는 미황색 가루가 들어 있는 캡슐 알약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2. 효과
- 타미플루는 항바이러스제로서 각 종 독감 즉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들을 치료하는 데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수액과 경구약 두 가지 방식이 있지만 대부분 경구약으로 많이 처방되고 있습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전파를 차단하고 증상을 완화해 주는 효과를 보여 빠른 회복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3. 성분
- 타미플루는 오셀타미비르인산염이라는 단일 성분으로 되어 있습니다. 첨가제로는 산화티탄과 스테아릴푸마르산나트륨, 적색산화철이 들어 있습니다.
3-1 오셀타미비르인산염
- 오셀타미비르인산염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치료제로 사용되기도 하지만 예방을 위해서도 사용됩니다. 타미플루의 단일 성분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쉽게 타미플루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오셀타미비르인산염의 원리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체내에서 복제를 하여 바이러스를 만들어 내는데 이들의 효소를 억제하거나 박멸하여 복제 및 전파를 차단하는 역할을 합니다. 대체로 경질 캡슐 형태로 나오며 감염초기에 효과가 제일 좋기 때문에 증상이 발생한 후 48시간 내에 약을 복용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4. 부작용
- 타미플루가 독감의 치료와 예방을 할 수는 있지만 예방접종으로 대처할 수는 없습니다. 단지 A형 독감과 B형 독감에 걸렸을 경우 치료에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약을 먹는 기간 동안에만 효력이 발생하기 때문에 예방접종과 같이 항체를 형성하는 데에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또한 타미플루를 복용함으로써 다음과 같은 부작용들이 발생할 수 있으니 약을 복용 후 24시간 동안은 환자를 잘 관찰해야 합니다.
4-1 신경계 질환
- 2019년 타미플루를 복용하고 환각 증상이 나타나 10대 청소년이 추락한 사건이 발생한 적이 있습니다. 이미 예전부터 타미플루로 인해 환각과 환청이 들리는 신경계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는 보고서가 있었으며 미국과 일본 내에서도 타미플루의 부작용에 대해서 신고된 사례가 종종 있습니다.
4-2 위장계 질환
- 구역 또는 구토증상이 또는 설사나 복통과 같은 증상들이 종종 발생하기도 하며 간혹 흑변이나 혈변과 같은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4-3 간기능 약화
- 간독성과 같이 AST, ALT 등 간의 수치가 증가하거나 황달이나 간염등 간에 관련된 이상증상이 발생할 수 있어 이러한 증상이 발생할 경우 바로 투여를 중단해야 합니다.
4-4 급성 신부전 및 백혈구 감소
- 급성 신부전이 발생하거나 백혈구와 혈소판 감소가 발생할 수 있어 타미플루를 복용한 환자를 잘 관찰하고 이상이 있을 시 투여를 중단하고 의사와의 상담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5. 복용법
- 위에 언급했듯이 증상이 발현된 후 48시간 내에 복용하는 것이 제일 효과가 좋기 때문에 늦어도 둘째 날 까지는 복용을 해아 합니다. 식사와 전혀 상관이 없어 하루에 2번만 복용해 주면 됩니다.
5-1. 2주 이상 1세 미만
- 몸무게 1kg에 따라 3mg을 하루에 2번 5일 동안 복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2주 미만의 영아에게는 투여하지 않도록 합니다.
5-2 1세 이상 12세 이하 어린이
- 몸무게가 15kg 이상 23kg 이하인 어린이라면 하루에 75mg의 용량을 하루에 2회 5일 동안 복용할 수 있게 합니다.
5-3. 13세 이하부터 성인
- 75mg 캡슐 1알을 하루에 2번 5일 동안 복용합니다. 이 중 캡슐을 삼키기가 어렵다면 타미플루 약 현탁용 분말을 이용하여 투여할 수 있도록 합니다.
6. 가격
- 타미플루는 전문의약품으로 의사의 처방이 반드시 있어야 하며 의료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1 캡슐에 1,660원으로 구매가 가능하지만 독감 검사 비용이 4만 원 정도 발생하니 검사비용과 타미플루 약 5일분까지 합한다면 대략 7만 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2023.12.10 - [분류 전체보기] - 페라미플루 효과와 성분 부작용 및 용법 가격
7. 마무리
- 지금까지 타미플루의 효과와 성분, 부작용 및 복용법 그리고 가격대까지 알아보았습니다. A형 독감과 B형 독감 치료제로 사용되는 타미플루이지만 제일 좋은 것은 애초에 걸리지 않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0월부터 11월 사이에 예방접종을 반드시 맞아야 하며 마스크와 외출 후 손 씻는 습관을 항시 생활화하여 건강하고 독감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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