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든 남성이든 성병에 걸리게 되면 두 사람뿐만 아니라 본의 아니게 제삼자에게도 전파가 될 수 있습니다. 성병 중에서도 남성들이 자주 걸리는 매독은 증상이 있는 경우도 있고 없는 경우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매독의 증상과 감염경로, 검사 및 치료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매독
- 매독은 성병 중 하나로서 트레포네마팔리덤균에 의해 감염이 되는 질환입니다. 트레포네마팔리덤균은 상처 난 곳에 침투하여 성적 접촉이 없어도 감염을 시킬 수 있는 무서운 균입니다. 흔히 매독은 1기에서 3기로 나눠서 진행이 되는데 1기에서 2기까지는 증상이 심하지 않아 그냥 방치하여 3기까지 가게 된다면 뇌부터 시작하여 중추신경계를 통해 심장등 다른 장기들까지 전이가 되어 심각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으니 반드시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증상
- 매독은 1기~3기로 분류되는데 각 단계마다 발생하는 증상은 다르게 나타나니 주의하여 3기까지 가지 않도록 주의하여 살펴보아야 합니다.
1. 1기
- 대부분이 성관계를 통해서 감염이 되다 보니 증상 또한 성기 주변 혹은 항문 쪽에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1기에서는 세균이 침투하여 증상이 거의 없고 궤양만 발생하게 되는데 궤양 또한 1개 또는 여러 개의 궤양이 발생하게 됩니다. 궤양이 발생하기까지는 빠르면 10일 안에 나타날 수 있으며 늦게는 3개월쯤에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 증상이 발생되었다가 잠시 사라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완치되었다고 생각하고 치료를 하지 않게 되면 2차로 넘어가게 되니 반드시 매독 증상이 발생할 경우에는 증상이 없더라도 병원에 내원하여 치료해야 합니다.
2. 2기
- 2기에서는 피부 발진이 발생하게 됩니다. 1기에서 방치했던 매독균이 각 신체에 퍼져 림프선 부종과 열감등의 증상이 추가로 발생하기도 합니다. 1차적으로 성적 접촉으로 감염이 되었던 성기 주변에서 확산되어 손바닥과 발바닥에서도 붉은 반점과 동그랗게 부어오른 궤양을 볼 수 있으며 눈에 띄게 체중이 빠진다던가, 탈모등이 발생할 수 있어 이런 증상이 있으면 병원 치료를 받아야만 합니다. 2기까지는 간단한 약물과 주사로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니 2기까지 왔다면 3기까지 넘어가지 않도록 반드시 병원에 내원하기 바랍니다.
3. 3기
- 3기까지 왔다면 간단한 치료로는 치유할 수 없습니다. 3기가 되면 신체의 모든 곳에 전이가 되어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머리부터 발끝까지 뇌, 눈, 손 심장, 장기, 무릎, 발까지 모든 곳이 전염이 되어 치유가 매우 힘듭니다.
감염경로
- 매독의 90% 이상이 성관계를 통해서 발생하게 됩니다. 하지만 드물게 매독환자가 만진 물건을 손에 상처가 난 사람이 만졌을 경우 세균이 상처 난 곳을 침투하여 매독에 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임신한 여성이 매독에 걸렸을 경우 모체를 통해 태아에게도 전염이 될 수 있으니 매독을 성관계로만 통해 걸린다는 생각은 버려야 합니다. 본인도 모르게 매독에 걸릴 수 있으니 매독의 증상이 본인의 증상과 비슷하다고 느낀다면 바로 검사를 통해 치료를 해야 합니다.
검사
- 매독의 주원인균은 트레포네마팔리덤균으로서 이 병균이 있는지 없는지를 검사합니다. 이에 해당 검사 방법은 혈액검사, 소변검사, 세균 검출, 루머 테스트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 혈액검사
- 성병 중 대부분의 검사 방법으로 피를 뽑아 검사하여 병원균이 존재여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이에 더 확실하게 검사하기 위해서 PCR검사도 추가적을 필요할 수 있습니다.
2. 소변 검사
- 주로 성병은 소변검사에서 유출되지는 않지만 매독 같은 경우에는 감염의 존재여부를 소변에서 추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혈액검사보다는 확률은 낮을 수 없기 때문에 소변검사로만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3. 세균검출
- 1기와 2기에서 발생하는 궤양을 세포를 떼어내어 현미경으로 통해 직접 확인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정확도는 떨어질 수 있으나 검사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4. 루머 테스트
- 3기 가지 갔을 경우 뇌까지 전염이 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일명 뇌척수액 검사라고 불리는 루머테스트가 있습니다.
치료방법
- 매독은 성병 중 하나이기 때문에 주 치료약은 항생제를 통해서 치료를 하게 됩니다. 적절한 시기에 꾸준하게 항생제 치료를 받게 되면 헤르페스 2형과 다르게 완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1기에서 2기 사이에 병원을 내원하게 된다면 대부분이 페니실린이라는 항생제 주사를 맞게 됩니다. 하지만 시기를 늦어서 병원에 가게 되면 한번 맞아도 완치가 되는 것을 매주 한 번씩 맞아야 하거나 경구약을 함께 복용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매독 치료 과정에서 증상이 나아졌다고 본인이 스스로 판단하여 치료를 중단하게 되면 안 됩니다. 치료가 끝난 뒤에도 정기적으로 병원에 방문하여 완치가 되었는지 재발 위험은 없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본인만 병원에 가서 치료하는 게 아니라 성관계 파트너와 함께 내원하여 치료를 해야 핑퐁 감염에 걸리지 않게 됩니다.
2023.09.01 - [분류 전체보기] - 헤르페스 2형 증상, 잠복기, 치료, 완치, 검사
일본 매독
- 한동안 잠잠했던 매독이 최근에 일본에서 급증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해가 갈수록 매독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실정에다가 전문 의료진도 부족하여 심각한 문제가 대두되고 있습니다. 매독환자가 많이 발생된 도시는 도쿄로서 한국사람들이 자주 해외여행을 가는 곳이라 강 건너 불구경을 하듯이 좌시해서는 안될 상황입니다. 일본 매독으로 인해 한국에서도 매독 발생률이 높아질 가능성은 언제든지 있기 때문에 성접촉이 없다 하여도 매독의 증상에 대해 바로 알아야 향후 빠른 치유를 할 수 있게 됩니다. 자신은 성관계를 한 적이 없기 때문에 증상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매독은 아닐 거란 생각에 3기까지 넘어가게 되어 사망에 이를 수 있으니 절대 가볍게 생각할 부분은 아니라 봅니다.
마무리
- 성에 대한 개념이 옛날과 달라 학생들에게서도 성병이 자주 발생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올바른 성관념이 확립되지 않아 병원 가는 것에 대해 극도로 꺼리다 보니 병을 더욱 키우게 됩니다. 성관계가 아니더라도 전파가 되지만 최대한 성접촉이 있을 시 콘돔을 사용하여 올바르고 건전한 성관계를 해야 하며 병원에 가는 것에 대한 정신교육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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