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다들 한 번씩 해봤던 게 아이큐 테스트입니다. 그러다가 어느샌가 이큐가 더 중요하다고 나오다가 그다음에 지큐라는 테스트가 나왔습니다. 이런 것들이 과연 우리가 살아가는데 큰 도움이 될지 의문입니다. 오히려 직업적성 테스트가 더 효율적이고 개개인들에게 더 필요한 테스트가 아닌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아이큐(Intelligence Quotient) 테스트
초등학교 때 뜬금없이 시험도 아닌 것이 시험을 본다면서 담임선생님께서 학생들에게 시험지를 나눠주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제한시간 50분을 주고 모두가 진짜 시험 보듯이 열심히 풀었는데 그것이 바로 아이큐 테스트였습니다. 이 아이큐 테스트로 머리가 똑똑한지 멍청한지를 구별할 수 있다며 추후 점수가 나왔을 때 내가 더 똑똑하다느니 너는 멍청하다느니 하면서 놀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대체 아이큐 테스트는 누가 만들었으며 무슨 기준으로 근거하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알프레드 빈에
프랑스 심리학자로서 1905년에 IQ 테스트를 만들었습니다. 원래는 군인들의 병역 문제로 만들었는데 나중에 나라에서 학교에 특별한 도움이 필요하는 학생들을 선별해 달라고 하는 취지에서 만들었고 이후. 대학생들에게까지 사용하게 됨으로써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아이큐는 우리의 어떤 부분을 판단하고 점수를 줄까?
1. 언어 이해력
글을 읽고 단어의 뜻을 알고 있는지 혹은 문장 전체의 내용을 잘 팔 악하고 있는지 검사합니다.
2. 추론 능력
주어진 정보를 가지고 논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거나 원하는 결론을 나타낼 수 있는 능력을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3. 공간 인지력
도형이나 그림을 보고 물체의 크기나 거리, 위치, 방향등을 파악하고 시각적으로 주어진 정보를 파악하는 데 있습니다.
4. 수리능력
수 개념을 잘 이해하고 있는지 수학적인 계산등을 통해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는지 알아보는 능력입니다.
아이큐는 이런 4가지를 기반으로 전반적인 해결능력을 점수로 환산하여 보여줍니다. 하지만 이런 점수의 기준이 상당히 애매모호하고 아이큐만으로는 인간의 지능을 파악할 수 없다고 비판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어 아이큐 테스트의 실용성과 정확성에 대해 의문점을 갖게 만듭니다.
이큐(Emotional Intelligence) 테스트
IQ가 높아야 성공할 확률도 높다는 인식에 90년대 부모님들은 어떻게 든 높은 IQ 점수를 받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습니다. 그러다가 2000년대에 들어서 IQ보다는 EQ 지수가 높아야 사회에서 성공할 확률이 높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합니다. 그러자 EQ의 점수를 높이기 위해 학원까지 다니는 등 자녀의 EQ 점수를 높이기 위한 많은 노력을 쏟아붓기 시작합니다.
살로비와 메이어
이들도 심리학자로서 1960년대에 자신들의 감정뿐만 아니라 타인의 감정도 인식하고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판가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여 발명하게 되었는데 1990년대 심리학자 다니엘 골먼이 이들의 저서를 통해 5가지의 요소가 EQ의 지수를 판가름한다고 나타냈습니다.
1. 자기 인식
자기 인식은 자아개념을 형성하는데 큰 역할을 하는 것 중 하나로서 개인의 성격, 행동, 감정등을 스스로 이해하고 통제할 수 있는지 알아보는 개념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 자신의 강점과 약점에 대해서 제대로 판단할 수 있고 자신의 감정을 컨트롤하며 타인과의 관계에서 부각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2. 자기 조절
자기 조절은 자신의 모든 감정과 행동분석등을 통제하고 조절하는 것을 말합니다. 타인의 감정과 행동을 잘 파악하고 더 나아가 자신의 감정 또한 통제와 조절을 함으로써 사회적인 원한 한 관계를 잘 형성할 수 있게 만들어 주고, 문제가 발생 시 감정에 휩쓸리지 않고 냉정하고 빠르게 판단하여 문제해결을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3. 동기부여
우리 스스로가 어떤 것을 쟁취하기 위해 자신에게 의지와 굳은 용기를 심어주는 것을 말합니다. 어떤 목표를 갖고 우리가 그것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목적의식이 필요한데 동기부여를 스스로에게 부여함으로써 성공에 대한 성취감을 느끼고 자신감을 형성할 수 있게 해 줍니다.
4. 공감.
타인의 상황과 감정을 이해하고 같이 느끼려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공감은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데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로서 상대방을 이해하는 능력을 기르면서 타인으로 하여금 나의 생각과 비슷하게 만들어 본인이 원하는 방향으로 함께 나가는 것을 말합니다.
5. 사회적 기술
공감능력하고 많이 비슷한 개념인데 타인을 이해하는 역지사지의 사고를 갖고 상대방의 이야기를 경청하려고 노력하며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자신의 주장만 내세우지 않고 함께 해결하기 위하여 노력하는 능력을 말합니다.
단순히 지능만 강조하는 IQ보다는 타인과 함께 사회적 관계를 잘 형성하여 인간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만들려고 하는 EQ가 더 중요하다는 것은 사회생활을 해 본 사회인이라면 모두가 공감할 것입니다.
직업적성 테스트
우리는 IQ보다 EQ가 더 중요한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타인과의 관계를 중요시하는 EQ로 내 적성과 맞는 직업을 선택하게 된다면 그보다 더 나은 좋은 방법은 없을 것입니다.
정의
직업적성테스트는 개인의 능력과, 취미, 성격, 관심사 등을 포함하여 자신에게 잘 어울리는 직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테스트입니다.
1. 진로를 결정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아직 나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무엇을 잘하는지를 모른다면 직업적성 테스트가 본인의 취향과 성격을 분석하여 최대한 성공적인 직업선택을 할 수 있도록 분석하여 향후 투자해야 할 시간과 노력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2. 나 자신의 성향을 잘 파악할 수 있습니다.
적성검사라는 개념자체가 나의 본질을 파악하고자 하는 검사입니다. 본인도 몰랐던 자신의 성향과 성격을 문제를 풀어봄으로써 자아를 깨닫고 성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3. 자기 계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본인이 부족한 점을 깨닫게 해 주고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알려줌으로써 그 분야에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해 줍니다. 여러 가지 일을 하지 않고 나와 성향이 비슷한 직업을 제때 채택할 수 있어 에너지를 소비하는 일을 자제합니다.
4. 직업의 만족도가 높아집니다.
무턱대고 아무 일이나 하는 것보다는 나와 맞는 직업을 선택했을 경우 일의 만족도나 높은 성과율을 달성할 수 있어 경력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은 물론 더 나아가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줍니다.
마무리
IQ가 높다고 해서 사회에서 인정받는 것도 아니고 성공하는 것은 더욱 아닙니다. 남과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인만큼 EQ를 더욱 중요시하는 게 옳다고 생각되며 EQ 능력을 키워 직업적성 테스트에 나온 유망 직업과 함께 대입하여 사회생활을 할 수 있게 된다면 우울증과 삶의 만족도가 떨어지는 요즘 세상에서 원만하고 긍정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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