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오은영의 금쪽이 상담소에서 언급이 되어 관심이 많아진 것이 있는데 바로 쿠바드 증후군입니다. 쿠바드 증후군이란 무엇이며 원인과 증상, 치료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쿠바드 증후군
쿠바드 증후군은 임신한 아내에게서 입덧등 출산 직전까지 나타나는 증상을 남편도 같은 증상을 보이는 현상을 말합니다. 예전에 드라마나 영화에서 재미의 소재로 종종 사용되곤 했는데 최근에 들어 현실 세계에서도 이 같은 행동을 보이는 남편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최근 방송에 나와 밝힌 정형돈과 안용준 같은 사례가 쿠바드 증후군으로 볼 수 있습니다.
원인
쿠바드 증후군의 원인은 정확히 알려진 바는 없습니다. 다만 가설로는 제일 가까운 사람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서 본인도 심리적으로 변한다거나 앞으로 본인이 부양의 책임을 져야 하는 책임감으로 남성호르몬이 줄어드는 효과로 이런 현상들이 나타난다고 유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임산모에게는 페로몬이 발생하거나 생리주기 변동, 스트레스를 포함한 여러 가지 문제로 인해 증상이 나타나지만 남자들은 같은 증상만 보일 뿐 정확한 근거는 없는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학자들도 쿠바드 증후군을 신드롬으로 보지 않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증상
증상은 임산부와 똑같은 형태로 나타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태아 엄마가 느끼는 메스꺼움과, 구토 증상, 헛구역질등 남편에게도 똑같이 전염병처럼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사람마다 다를 수 있지만 왕성한 식욕이 생기거나 담배연기, 각종 비린내에 심한 반응을 보이고 먹은 음식을 바로 토해버린다던가 예전에 거들 떠 보지도 않았던 음식이 생각난다던가 하는 증상을 보입니다. 또한 피로를 자주 호소하고 불면증과 성욕이 줄어드는 것을 느끼는 증상도 있다고 합니다.
치료방법
쿠바드 증후군은 신체적인 호르몬 변화로 인해 생긴다는 말도 있지만 제일 근거 있는 가설은 심리적인 압박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심리적인 안정을 취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1. 항상 긍정적인 사고를 갖습니다.
미래에 태어날 사랑스러운 아이가 내 삶의 짐이 아니라 축복이고 우리 가정을 더욱 부흥하게 만드는 복덩이라는 생각을 자주 해야 합니다.
2. 꾸준하게 매일 운동을 합니다.
피로는 만병의 근원이고 정신도 황폐하게 만듭니다. 매일 30분씩 조깅으로 심신을 수련하여 몸을 가볍게 만드는 생활 습관을 갖습니다.
3. 생각나는 음식 맛있게 먹기.
뇌에서 먹고 싶은 음식을 떠올리게 하는 것은 우리의 몸에 그 영양분이 부족하기 때문에 그렇다고 합니다. 쿠바드 증후군 때문에 식욕이 생겼다기보다는 우리 몸에 필요한 성분을 보충하기 위해서라도 먹고 싶은 음식이 있다면 맛있게 먹어야 합니다.
4. 수분을 자주 섭취합니다.
쿠바드 증후군으로 인해 메스꺼움과 잦은 구토로 몸의 수분을 빼앗길 수 있으니 수시로 수분을 섭취하여 탈수증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관리를 잘해야 합니다.
마무리
쿠바드 증후군에 대해 원인과 증상 치료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쿠바드 증후군은 어떻게 보면 아내를 사랑하는 남편의 마음의 표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내의 힘들어하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대신 아파해주고 싶은 마음에서 나오는 건 아니었는지 한번 생각해 보게 되며 쿠바드 증후군은 초기임신 증상으로 산모와 같이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사라진다고 하니 하나의 행복한 해프닝으로 봐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