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가 도래하면서 코가 수시로 막힌다던가 콧물이 계속 흐르는 증상을 겪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럴 경우 기본적으로 비염이 원인이기 때문에 정확한 증상 원인에 대해서 알아보고 코막힘 뚫는 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코 막히는 원인
코막힘의 원인은 대게 비염일 경우가 거의 90%라고 봐도 무관합니다. 비염과 함께 오는 것이 축농증인데 이런 것들은 감기가 걸리면 같이 왔다가 감기 증상이 사라지면 또 같이 사라지는 경우가 다반사인데 대부분 감기가 없어도 코막힘 증상을 겪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의 코는 비중격을 중심으로 비갑개라는 살 점막이 부어올라 콧 속의 통로를 좁게 함으로써 콧물이 흘러나와야 하는데 이를 가둬두는 역할을 해 콧물이 고이게 되며 이 때문에 코막힘 현상이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점막을 붓게 만드는 여러 가지 유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점막을 붓게 만드는 원인
1. 호흡기 감염으로 인해 감기나 독감, 축농증과 같은 바이러스에 걸려 콧 속의 점막을 붓게 하거나 염증을 유발하여 코막힘을 유발합니다.
2. 꽃가루, 먼지, 진드기, 애완견 털, 곰팡이등 공기 중에 떠다니는 알레르기에 의한 반응으로 이것에 취약한 사람들에게는 코막힘의 원인이 거의 100%입니다.
3. 콧속 즉 비강 내의 구조적인 문제가 있는데 비중격만곡증이라고 하여 우리의 코 중심인 비중격이 한쪽으로 휘어져 한쪽 통로가 작아지면서 만성적인 코막힘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4. 추운 온도나 낮은 습도와 같은 날씨의 변화나, 호르몬 변화, 또는 스트레스등과 같은 주변환경 요인에 따라서 비염이나 축농증이 심해져 점막을 손상시키기도 합니다.
해결방법
코가 막혔다고 코를 연신 풀어대는 행위를 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그렇게 하게 되면 코의 점막을 더 손상시킬 수 있으며 고막에 영향을 주어 청력에 이상이 있을 수 있으므로 절대 삼가야 하는 행동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코막힘을 뚫는데 좋은 방법이 있을까?
1. 이비인후과를 찾아 약을 처방받는다.
이 경우는 흔히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는 대처로서 병원에 가면 의사가 석션으로 인해 코 안에 고여있는 콧물을 흡입하여 비강속의 콧물을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수증기로 인해 비강속의 점막을 완화시켜 주는 치료를 받고 3일 치의 약을 처방받는 코스가 대부분입니다. 이 방법은 잠시 괜찮은 것 같아 보이지만 향후 코막힘의 증상은 계속 이어지고 약도 잘 듣지 않는 것 같아 이 병원 저 병원 돌아다니다가 항생제만 중독이 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2. 식염수로 코 세척을 한다.
예전 TV방송에서 가수 이상민이 보였던 PPL 중 하나로서 그의 행동은 우수깡스러웠지만 경험 후기는 엄청난 효과를 불러일으켜 현재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방식은 한쪽 코로 식염수를 넣고 다른 한쪽 콧구멍으로 배출하는 방식입니다. 고개를 45도 정도 돌리고 입으로 '아'하고 나지막이 소리를 계속 내어주면 입으로 나오지 않고 콧구멍으로 배출되는데 이게 처음 하는 사람에게는 그리 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여러 번 사용하여 익숙해진다면 콧 속에 고여 있던 콧물이 나오면서 엄청난 시원함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단점은 비용이 만만치 않게 들어간다는 점인데 수시로 사용하기보다는 정말 증상이 심하거나 숨쉬기 힘들 때 사용하면 좋을 효과를 볼 것 같습니다.
3. 비강 스프레이를 사용한다.
요즘 많이들 사용하거나 집에 하나씩은 비치하고 있는 가정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효과는 어떤 약보다 바로 효과가 오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선호하는 편입니다. 비강 스프레이는 비충혈완화제와 극소스테로이드제로 나눌 수 있는데 시중에 나오는 비강 스프레이들 중 우리가 사용해야 할 스프레이는 극소스테로이드제가 들어간 제품을 사용하기를 권장합니다.
이 원리는 비강 스프레이를 뿌려주면 콧속 혈관의 염증을 잠시 완화시켜 부어있는 점막을 가라앉히는 역할인데 장시간 사용하거나 8시간 터울을 두지 않고 수시로 뿌려주게 되면 효과가 떨어지거나 아예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이비인후과 의사들도 웬만하면 이 약을 권고하지 않고 있으며 상당히 괴롭거나 증상이 심할 때만 사용하기를 추천드립니다.
4. 수술을 한다.
계속 반복되는 말을 자세히 살펴보면 바로 점막입니다. 콧속의 점막이 부어올라 콧속의 통로를 막게 하기 때문이라고 반복적으로 말하고 있는데 그렇다면 이것을 제거하는 수술을 하면 나아질까? 즉 그 점막을 비갑개라고 하는데 그 비갑개를 제거한다고 콧물이 안 나오지는 않습니다. 다만 막힌 부분을 뚫어주었기에 콧물은 더 쉽게 나올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수술시간이나 비용도 저렴하다고 하니 코막힘 뚫는 방법에 대해 최선의 방책이 아니지 않을까 합니다. 하지만 일부 환자들에서 코가 막히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코막힘 증상을 느끼거나 외부의 이물질이나 알레르기성 세균들이 바로 맞닥뜨리게 되어 더욱 안 좋다는 의견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제거했던 부분은 다시 회복이 되지 않기 때문에 원상태로 돌아가려면 보형물을 삽입해서 수술을 다시 해야 한다고 합니다.
5. 콧대 성형수술을 한다.
한쪽 콧구멍에서만 코막힘 현상이 일어난다면 우리의 콧대를 담당하는 비중격이 휘어져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휘어져 있는 쪽의 통로가 좁다 보니 콧물이 정체가 되어 쌓이게 되고 이게 더 차츰 쌓이게 되면 다른 쪽 콧구멍에도 영향을 끼쳐 양쪽이 다 막히는 대형참사가 발생합니다. 또한 코골이를 하는 사람들 상당수가 비중격이 휘어져 있다고 합니다. 이 수술은 4번에서 말하는 수술과는 좀 다른 방법이긴 하지만 통로를 곧게 만들어주는 것이지 콧물이 생기는 원인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기 때문에 단지 고여 있는 콧물을 제거함으로써 편안함을 느낄 뿐 전반적인 치료에는 무관하다고 합니다.
결론
결국엔 코막힘에는 완벽한 치료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단지 잘 관리를 해서 증상이 나빠지지 않고 약하게 만들어 줄 뿐 꾸준한 관리가 필요할 뿐입니다. 우리가 하던 방식대로 일단 병원을 내원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고 증상에 맞는 내복약을 꾸준히 먹음과 동시에 집안의 습도와 온도를 잘 맞춰주고 식염수로 코를 세척해 줍니다. 증상이 개선되기에는 약간의 시간이 걸리니 그동안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심한 경우라면 비강 스프레이를 8시간 간격으로 사용을 최대한 줄이면서 사용한다면 일상생활에 큰 스트레스를 주지 않을 정도로 잘 관리하면서 생활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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