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가 되면서 비염과 함께 코감기도 같이 오고 있습니다. 코감기에 걸리면 냄새와 음식의 맛도 느끼지 못할 뿐 아니라 숨쉬기에도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이번시간에는 코감기를 단 25초 만에 해결해 주는 오트리빈에 대해서 그 효능과 오트리빈의 종류, 그리고 성분은 어떤 것이며 부작용은 없는지 사용법과 가격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오트리빈
- TV에서 광고로 한 번쯤 모두가 보았을 만큼 대부분의 사람들이 오트리빈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오트리빈의 광고가 주는 강점은 바로 뿌리는 즉시 25초 만에 막혔던 코가 뻥 뚫게 된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뿌리고 난 후 바로 시원함을 느꼈기 때문에 비염과 코감기에 자주 걸리는 사람들은 오트리빈을 자주 구매하게 됩니다.
오트리빈은 우리가 잘 아는 파로돈탁스, 테라플루, 센트룸 등을 판매하는 헤일리온코리아가 외국에서 수입한 약으로 2004년 3월에 허가를 받아 판매하고 있습니다. 비강분무식으로 코에 뿌려 사용하며 액의 색은 투명합니다.
2. 효능
- 오트리빈의 효능은 코 점막이 건조해지는 증상을 완화해 주거나 응고된 점막에 보습성을 회복시켜서 점액을 물로 만들어 코 밖으로 원활하게 배출할 수 있게 해 줍니다.
2-1. 코막힘 완화
- 주요 효능 중 하나로서 혈관이 확장되면 그만큼 비염질환에 노출이 쉽게 되는데 혈관을 수축시켜 코의 혈관을 좁게 만들고 이로 인해 코막힘과 통풍을 원활하게 해 주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2-2. 비강 붓기 개선
- 무엇이든지 혈관이 확장이 되면 코에 안 좋기 때문에 혈관을 수축하고 혈류를 감소시켜 줍니다. 이로 인해 코 주변에 부종들을 줄여주고 비강의 붓기를 개선하여 숨을 쉬는데 편안하게 만들어 줍니다.
2-3. 부비동염 완화
- 얼굴과 뼈 사이에 공기로 가득 차 있는 부비동 또는 부비강에 염증이 생겨 발생하는 부비동염의 증상을 완화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비강의 붓기를 개선하면 부비동염의 증상까지 자연스럽게 완화가 될 수 있습니다.
2-4. 비염관리
- 비염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갖고 있는 질환으로 코의 염증이 생겨 코막힘과 콧물 그리고 재채기 등을 유발합니다. 이럴 때 오트리빈을 사용하게 되면 비염을 완전하게 없앨 수는 없지만 그 증상만큼은 완화하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3. 성분
- 오트리빈에는 총 4가지 종류가 있는데 베이비 내추럴, 소아용, 에스, 상쾌한 멘톨향이 있습니다. 이들은 각기 성분이 다르기 때문에 사용할 때에는 의사의 상담을 통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3-1. 오트리빈 베이비 내추럴
- 1ml 당 염화나트륨이 7.4mg가 들어 있는 것으로 영유아들에게 사용합니다. 염화나트륨은 정제된 소금물 즉 우리가 아는 생리 식염수로 비강 내의 점액을 배출하게 하여 코막힘 현상을 완화해 주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코에 발생하는 염증을 줄여주게 되어 코로 원활하게 호흡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줍니다. 또한 가습 작용 또한 하고 있어 건조한 환경에 노출되어 있는 영유아들에게 코 내의 점막을 보호해 주기도 합니다. 오트리빈 시리즈 중 제일 안전한 성분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3-2. 오트리빈 베이비
- 1ml당 자일로 메타 졸린 염산염이 0.50mg가 들어 있는 것으로 만 2세 유아부터 사용이 가능합니다. 자일로 메타 졸린 염산염은 코의 혈관을 수축하는 작용을 하여 혈류를 감소시켜 코 주변의 부종들을 작게 만듭니다. 이로 인해 코막힘과 코의 염증 비강의 붓기까지 감소할 수 있게 하여 코의 공기가 잘 통하도록 도와줍니다.
3-3. 오트리빈 에스
- 1ml당 옥시메타 졸린 염산염이 0.500mg가 들어 있는 것으로 성인들에게 사용됩니다. 옥시메타 졸린 염산염은 위에 언급한 다른 성분들보다 강한 성분으로 되어 있어 영유아 또는 소아에게 사용되지 않으며 강한 만큼 효과도 상당히 빠르게 반응합니다. 그뿐 아니라 지속시간도 최대 12시간 동안 지속될 수 있어 성인들 사이에서는 다른 비강분무식 중 최고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3-4. 오트리빈 상쾌한 멘톨향
- 1ml당 자일로 메타 졸린 염산염이 100mg가 들어 있는 것으로 이 또한 성인들에게 사용됩니다. 자일로 메타 졸린 염산염은 옥시메타 졸린 염산염과 비슷한 효능을 갖고 있으며 오트리빈의 일반형으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효과는 에스보다는 덜하지만 무난하고 안전하게 사용하기에는 상쾌한 멘톨향이 더 나은 것으로 보입니다.
4. 부작용
- 오트리빈은 효과가 좋은 만큼 부작용 또한 존재합니다. 오트리빈이 코막힘을 해결해 주는 것은 맞지만 이는 근본적인 치료제가 아닌 보조 역할이기 때문에 너무 의존해서는 안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병원에서 근본적인 치료와 함께 보조 역할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4-1. 코막힘 재발
- 오트리빈의 사용법을 보면 장기간 사용하지 말라고 합니다. 흔히 1주일 넘게 사용하지 말라고 의사도 경고하기는 하는데 이는 과용하거나 장기간 사용함으로써 코막힘이 재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코에 내성이 생겨 혈관을 수축하는 기능이 저해되어 약효가 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4-2. 코 건조 증가
- 오트리빈이 코의 혈관을 수축하고 혈류를 줄여주지만 이로 인해 코의 점막을 건조하게 만들어줍니다. 코가 건조하게 되면 코에 염증이 발생할 수 있고 코피가 발생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피부 발진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4-3. 두통
- 혈관수축 증후군이나 가역적 후두부 뇌병증 증후군을 앓고 있는 환자는 두통과 함께 구토 심할 경우 시각장애까지 발생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대부분 적절한 치료 후 개선되었지만 이러한 증상이 지속되면 바로 약 투여를 중단해야 합니다.
4-4. 임산부 및 수유부
- 오트리빈은 생식독성에 대한 동물실험을 했다 하지만 이는 안전성에 대해서 만족할 만한 실험은 아닙니다. 또한 잠재적 전신 혈관수축 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임산부들에게는 사용을 금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수유부에는 옥시메타 졸린 이 모유로 분비되는지에 대한 보고가 없기 때문에 만약 꼭 사용해야 한다면 의사와 약사의 상담을 통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4-5. 기타 부작용
- 위에 언급한 부작용 외에도 기관지 경련, 심장계 장애, 면역계 장애, 위장 장애등 다양하게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니 사용 중 조금이라도 평소와 다른 증상이 발생된다면 부작용을 의심해 보고 오트리빈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은 방법으로 보입니다.
5. 가격
- 오트리빈은 의사의 처방 없이 누구나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일반 의약품입니다. 그러다 보니 의료급여를 받을 수 없고 약국마다 가격의 차이가 상당히 많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일반 약국에서는 10,000~13,000원 사이에서 판매하고 있으니 잘 참고하여 제일 저렴하게 파는 곳에서 구매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6. 마무리
- 지금까지 오트리빈의 효능과 종류, 종류에 따른 성분들 그리고 부작용 및 가격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오트리빈은 코막힘과 비염에 그 효과가 뛰어나다는 것을 잘 알았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남용하면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니 반드시 장기간이나 사용빈도를 남발하여 사용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또한 효과가 바로 나타난다고 하여 너무 의존하게 되면 시간이 흘러 그 효과를 볼 수 없을 수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병원에 내원하여 약물치료와 함께 병행해서 사용하기를 적극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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