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는 어느 달보다 공휴일이 많은 날입니다. 어린이날도 공휴일인 만큼 미리 계획을 세워 아이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어야 하는데 그전에 어린이날을 만드신 방정환 선생님에 대해서 알아보고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단체선물로 좋은 구디백도 알아보겠습니다.
어린이날 공휴일
어린이날은 부처님 오신 날과 같은 법정공휴일이기 때문에 대체공휴일에도 포함이 됩니다. 그렇다면 언제부터 어린이날은 공휴일이 시작되었을까? 바로 해방된 첫 1946년에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5월 5일은 원래 단오절이었는데 1919년 3.1 운동직후 민족주의자들에 의해 어린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날짜가 바뀌었습니다. 소파 방정환 선생님은 아이들은 순수하고 착한 그런 이미지로 자라나야 하는 존재로 인식하는 반면 그 당시의 어린이란 '애새끼, 애들, 계집애'등 존중보다는 편하고 하찮게 취급하는 것에 어른들에 대해 어린이의 보호와 권익 증진을 위해 어린이날을 만들어야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원래 어린이날은 1923년 유럽에서 시작되어 1925년에는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유럽, 미국, 일본 등 세계 각국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행사가 열렸으며 우리나라에서는 1926년에 어린이날을 지정하였습니다.
소파 방정환
어린이날 하면 빠질 수 없는 분이 바로 소파 방정환 선생님입니다. 소파 방정환 선생님은 1921년 5월 1일 처음으로 어린이날을 선포하셨고 당시 일본 유학 중이던 방정환 선생님은 천도교 소년회라는 단체를 만들어 어린이라는 말을 만들었으며, 세계아동예술전람회를 개최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1923년 색동회를 조직해서 본격적으로 어린이 문화운동을 전개하여 그 이후 동화구연대회, 강연회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한국 근현대사에 큰 영향을 끼치신 분입니다.
단체선물 구디백
아이들이 다니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새로운 풍속이 돌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엄마들이 손바닥만 하고 투명한 비닐봉지에 여러 가지의 먹거리를 이쁘게 포장하여 아이가 다니는 육아시설에 단체선물을 하는 구디백입니다.
구디백이란 Goody(먹거리)+Bag(가방)을 더한 뜻으로 받는 사람이 부담스럽지 않고 기분 좋게 받을 수 있는 선물입니다. 하지만 받는 사람은 부담스럽지 않지만 여러 가지 재료를 준비해야 하는 엄마들은 상당히 부담스러울 것으로 보입니다. 가격뿐만 아니라 요즘에는 디자인에도 상당히 신경을 쓰기 때문에 다른 엄마들보다 더 이쁜 것을 준비하려는 경쟁으로 스트레스도 받고 있다는 것이 사실입니다. 예전에는 아이의 생일에 맞춰 준비했던 구디백이 이제는 어린이날에도 확대되고 있다고 하니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이번 어린이날을 대비해서 미리 준비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가볼 만한 곳
어린이날 제일가볼 만한 곳은 바로 집입니다. 모든 아이가 있는 가정은 도로에 차를 끌고 나와 주차장을 방불케 합니다. 하지만 일 년에 한 번 있는 날이니만큼 아이가 있는 부모님들은 이를 감수하고 나오게 됩니다. 그렇다면 이런 주차난을 해결하고 아이와 함께 정말 즐겁게 지낼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
1. 호캉스
요즘은 호텔에 대한 인식이 고급스러운 숙박이 아니라 레저, 숙박, 취식까지 모든 곳이 한 번에 다 할 수 있다는 인식으로 바뀌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수영장까지 있고 아이들을 위한 놀이시설 또한 있는 곳도 있으니 놀이동산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는 호텔에서 럭셔리한 시간을 보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2. 한강공원
한강공원 주변에 지하철역들이 있어 자가용보다는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바람막이 텐트를 갖고 간단한 먹을거리를 준비하여 잔디밭에 가족들과 오순도순 모여 이야기도 하며 맛있는 것도 먹는 시간을 가진다면 그만큼 행복한 순간은 없을 것입니다. 요즘에는 자리 잡고 있는 장소에 사이트 번호가 있어 음식도 배달된다고 하니 음료만 챙겨가면 더욱 편안하게 보내실 수 있습니다.
3. 캠핑장
자연과 함께 좋은 공기를 마시고 야외에서 음식을 해 먹는 즐거움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습니다. 아이들과 배드민턴이나 공놀이를 하며 뛰어놀고 점심으로 백숙이나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파게티와 떡볶이, 저녁에는 바비큐를 먹는다면 부모님과 아이들 모두 즐거워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게다가 밤에는 모두 모여 도시에서는 절대 할 수 없는 모닥불을 피워놓고 각자의 그동안 속내를 이야기한다면 최고의 시간이 될 것을 확신합니다.
2023.03.29 - [분류 전체보기] - 2023년 부처님오신날, 석가탄신일 대체공휴일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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