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하면 TV에 식중독에 관련된 뉴스가 많이 나옵니다. 조금만 방심해도 식중독에 걸릴 확률이 높기 때문에 건강관리를 위해 식중독의 증상과 종류, 예방 및 치료 방법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식중독이란
- 말 그대로 음식이 독이 된 것입니다. 우리 몸을 해치는 세균, 독소, 기생충등 여러 가지 바이러스들이 음식에 들어가 그것을 섭취함으로써 설사나 복통 혹은 구토와 같은 각종 증상을 만들어냅니다. 이는 며칠 동안 지속되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여름철에는 음식을 섭취할 때 조심해야 합니다.
원인
우리 몸을 아프게 하는 많은 바이러스들이 또는 기생충들이 음식을 독소로 만드는 것이 주요 원인인데 어떤 바이러스들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살모넬라
- 식중독의 원인 중 제일 흔한 균으로서 대체적으로 동물들의 소화기관에서 발견되는데 오리, 닭, 소, 돼지 등 우리가 흔히 섭취하는 육식에서 발견된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층 분하게 익히지 않거나 오염된 손으로 음식을 섭취했을 때 주로 발생하기도 합니다.
2. 대장균 015:H7
- 장내 세균의 하나로서 오염된 음식에서 발생합니다. 계란이나 우유등 유제품에서 많이 발견되며 소고기와 야채에서도 발견될 수도 있는데 유통기한을 반드시 확인하고 육류는 내부 온도까지 확인해 가면서 익혀 먹어야 합니다.
3. 스타피로균
- 스타피로균은 외이도염이나 엉덩이 종기가 생기는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식중독을 일으키는 주범이기도 합니다. 이 균은 피부와 점막 사이에서 발견되는데 특히 동물의 피부에서도 기생하기 때문에 반려동물에 의하여 감염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4. 비브리오균
- 흔히 해물에서 발견되는 것으로 태양의 직사광선이나 염분과 온도에 영향이 크며, 여름에 조개와 굴에서 많이 발생하는 균으로 완전히 익혀 먹지 않을 경우 세균에 감염될 확률이 높습니다.
증상
흔하게 나오는 증상은 구토와 설사입니다. 심한 경우가 아니라면 자연치유로 단순한 치료가 가능하지만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와 어린이들은 탈수와 같은 심한 증상으로 이어져 장기 손상으로 인해 죽음까지 이를 수 있기 때문에 절대 단순하게 여겨서는 안 됩니다.
1. 구토
-음식물을 먹은 후 반나절 안에 대부분이 속이 메스껍고 구토 증상을 일으킵니다.
2. 설사
- 설사 같은 경우는 하루가 지난 다음날 증상이 시작하여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심해지는 것을 느끼는데 이는 잠복기를 거치기 때문입니다.
3. 복통
- 대장균과 비브리오균등에 의해 식중독이 발생하게 되면 복부 아래쪽에서 쥐어짜는 듯한 통증을 느끼게 되는데 주기적으로 복통이 왔다가 없어졌다를 반복하고 식은땀을 동반하게 됩니다.
4. 발열
- 몸살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며 온몸에 고열을 동반합니다.
5. 피로감
- 설사와 구토등으로 인해 탈수증상이 발생할 수 있어 상당한 피로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이온음료를 자주 섭취하여 영양분을 보충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종류
중상과 원인에 대해서 각각 다르게 반응을 보이는 종류별로 식중독이 있습니다.
1. 세균성
- 콜레라나 장티푸스 같은 세균들로 인해 발생하는 식중독으로 방치할 경우 사망으로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세균의 번식이 왕성하여 짧은 시간에 엄청난 숫자로 번식을 하고 독소를 계속 방출하여 체내에 독소로 가득 차게 만드는 주요 원인입니다. 대부분 설사가 심하다 싶으면 세균성 식중독에 걸렸을 확률이 높습니다.
2. 아플라 톡시, 오크라톡신, 팟홀톡신이 들어있는 곰팡이 식중독
- 곡물과 견과류, 콩 등에서 발생하는 곰팡이로 원래는 간암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식중독의 주범으로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또한 야채나 과일에서도 많이 발견되기 때문에 여름철에는 무르거나 오래된 과일을 먹는 것은 최대한 자제해야 합니다.
3. botulinum균
-호흡곤란 및 기침등 호흡기 쪽에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고 두통이나 어지러움이 발생하며 온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 증상이 발생합니다. 이는 물에서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한번 입을 댄 페트병이나 컵을 다시 사용하지 않는 것을 권장합니다.
예방
여름철에 주로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4계절 내내 발생하기 때문에 항상 식중독에 걸리지 않게 예방에 철저히 해야 합니다.
1. 유통기한 확인
- 육류나 어류 또는 가공식품을 구매할 때 반드시 유통기한을 확인하고 지났거나 임박한 날짜의 제품을 구매하지 않습니다.
2. 열에 의한 조리
- 반드시 불에 익혀 음식을 요리해야 하며 찌개 같은 경우에는 10분 이상 팔팔 끓여 세균이 박멸할 수 있도록 유지하고 육류 또한 내부까지 완전히 익혀서 섭취할 수 있도록 합니다.
3. 보관할 시 따로 분리
- 오래된 음식과 최근에 만든 음식 하고는 분리해야 하며 고기와 야채, 과일 또한 각각 따로 분리 보관해서 세균들이 전염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4. 손, 발 수시로 씻기
- 식중독의 전파 원인은 대부분이 오염된 손에서 전염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외출 후에는 반드시 30초 이상 손을 씻는 것을 권장하며 물로만 씻는 것이 아니라 세정제를 통해 꼼꼼히 씻어야 합니다.
5. 냉장 및 냉동 보관
- 식품 보관 방법에 따라 냉장은 4도 이하 냉장은 18도 이하에 보관해야 하며, 음식은 접시에 따로 먹을 만큼 담고 나머지 음식은 냉장고에 빨리 집어넣어 보관해야 합니다.
치료
위와 같은 방법으로 했는데도 식중독에 걸렸다면 방치하지 않고 재빨리 병원에 방문을 해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1. 정맥주사
- 정맥주사를 통해 몸에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 줍니다. 이는 설사와 구토로 인한 탈수 증상을 막고 체액 균형을 유지하여 탈수를 막는 데 사용됩니다.
2. 수분보충
- 정맥주사와 비슷한 개념으로 이온음료나 비타민C가 들어 있는 음식을 수시로 섭취하여 몸에 수분을 채워줍니다. 이때 매실이나 꿀물을 함께 마시면 더욱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3. 기름지거나 유제품은 금지
소화 능력이 떨어지게 될 수 있으므로 기름진 고기나, 치즈, 계란, 우유와 같은 유제품은 절대 치료 기간 동안 섭취하지 않도록 합니다.
4. 소염제와 항생제 사용
- 몸 안에 있는 식중독 균을 박멸하기 위해 소염제와 항생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장기간 복용할 경우 내성이 생겨 약 효과를 볼 수가 없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복용하는 것을 권합니다.
마무리
여름철에 흔히 발생하는 식중독의 원인과 증상, 종류 그리고 예방 및 치료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식중독이 가볍게 나타날 수 있으나 심한 경우에는 사망에 이르기까지 하는 질환이니 조그마한 증상이 보인다면 바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식중독이 자주 걸리는 질환이기도 하지만 쉽게 예방할 수도 있기 때문에 개인위생과 철저한 식품관리를 한다면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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