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큼한 봄을 알리는 3월에는 우리의 식욕을 돋게 만들고 주변에서 솔솔 풀내음과 달콤한 향기가 코를 간질간질하게 만들어 줍니다. 새순이 나오면서 우리 몸에 좋은 영양분을 줄 수 있는 3월 제철 음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제철과일
제철과일은 말 그래도 그 계절에 맞는 과일을 뜻합니다. 우리나라는 4계절이 뚜렷하여 계절마다 나오는 과일이 정해져 있는데 계절에 맞게 나오는 과일이 영양가도 많고 맛도 으뜸이기 때문에 꼭 시기에 맞는 과일을 섭취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3월과 봄에 나오는 제철 과일은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딸기
딸기는 하우스 재배를 기초로 하여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그야말로 무공해 과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서울 근교에 있는 경기도 양평 쪽은 딸기체험장이 많아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이 많이 찾는데 직접 따서 바로 먹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각종 딸기를 이용한 체험거리가 있으니 한 번쯤 방문하여 드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딸기는 칼로리가 낮고 섬유질, 비타민, 산화방지제가 많아 영양가 높은 식단으로 최고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비타민C, 엽산, 칼륨이 많고 활성산소의 손상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기도 합니다. 주로 디저트, 잼, 샐러드를 포함한 다양한 요리에 쓰이며 스무디나 셰이크 등 건강에 좋은 음료로도 자주 쓰이게 됩니다.
오렌지
오렌지는 딸기와 마찬가지로 비타민C가 풍부해서 감기예방 및 피로해소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과일입니다. 그뿐 아니라 피부미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어서 여성분들이 많이 선호하는 과일이며 항산화작용을 하는 성분이 들어 있어 노화방지에도 탁월하여 남녀노소 불문하고 누구나 좋아하는 과일입니다. 오렌지를 고를 때에는 껍질이 얇고 단단하며 크기에 비해 무거운 것이 좋습니다. 게다가 색이 진하거나 표면에 광택이 나고 만졌을 때 오돌토돌한 느낌이 나는 것을 골라야 당도가 높습니다.
수산물
남자들은 뭐니 해도 수산물을 상당히 좋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봄만 되면 기다리는 수산물들이 정해져 있는데 바로 주꾸미와 도미, 멍게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주꾸미
낚시는 가을에 하고 알을 먹기 위해서는 봄에 해야 한다는 주꾸미. 봄에는 주꾸미 머리에 쌀알 같은 알이 가득 차 있어서 영양가로 보나 맛으로 보나 일품인 제철 음식입니다. 주꾸미는 타우린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피로해소에 좋고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춰주는데 큰 효과가 있고 또한 DHA성분도 풍부해서 두뇌발달 및 치매예방에 좋다고 합니다. 그뿐 아니라 칼로리가 낮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안성맞춤이라고 하니 여성분들이 드시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도미
봄철 하면 떠오르는 생선은 바로 도미입니다. 도미는 단백질 함량이 높고 지방함량이 낮아서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최고이며 비타민 B1, B2 성분이 많아서 피로해소에도 상당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그뿐 아니라 타우린 성분이 많아 간기능 개선 및 성인병 예방 효과에도 좋다고 합니다.
멍게
요즘 시장 주변으로 리어카에서 멍게를 다량으로 손질하면서 파는 상인들을 많이 볼 수가 있습니다. 제철인 멍게는 향이 쌉쌀하면서도 맛은 짭조름하고 입안 안에서 가득 피어나는 멍게만의 특유의 향이 우리의 입맛을 돋우는데 제격입니다. 멍게에서도 타우린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특히 간기능 개선에 큰 도움을 주기 때문에 숙취해소제로도 자주 활용된다고 합니다. 게다가 변비예방과 장 내 환경개선에 도움을 주는 식이섬유도 많이 있고 빈혈 증상에 완화를 주는 철분도 많이 포함되었다고 하니 다이어트를 하거나 변비가 있는 사람, 혹은 임산부들에게 매우 좋은 영양분이 많으니 봄철 멍게를 꼭 드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채소
3월 제철 음식하면 제일 떠오르는 음식은 바로 봄나물일 것입니다. 땅에서 막 피어오르는 새순들은 우리들 몸에 좋은 영양가를 많이 갖고 있는데 어떤 채소들이 우리 몸에 좋은지 알아보겠습니다.
달래
파처럼 생겨서 하얀 둥근 머리가 톡 쏘는 매운맛이 특징인 달래는 된장찌개나 무침으로 요리가 됩니다. 특히 봄철 춘곤증과 동맥경화증 예방에 효과가 탁월하며 최근에는 코로나19 감염예방효과에도 좋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어 사람들이 더욱 찾고 있는 채소입니다. 또한 알리신이라는 마늘에 있는 항균작용을 성분이 있는데 이 알리신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줄 뿐 아니라 면역력 강화에도 좋다고 하니 오늘 반찬에 초고추장을 묻혀 드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쑥
쑥은 누구나 좋아하는 나물 중 하나로 향과 맛이 좋아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봄에 먹는 쑥은 어린 쑥을 이용해서 만들기 때문에 영양가가 상당히 많은데 동의보감에서도 인정받을 만큼 몸에 좋은 영양분이 많습니다. 우선 비타민. A, B1, B2, C 등이 풍부하여 감기 예방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며 철분과 칼슘이 성분이 많아 빈혈과 골다공증 예방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씀바귀
씀바귀는 '쓰디쓴 맛이 나는 귀하다'라는 뜻에서 나온 이름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많이 쓰기는 하지만 비타민A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눈 건강에 도움을 주며 항산화 작용을 하는 시나로사이드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노화방지 및 면역력 향상에 좋습니다. 이밖에도 위장기능 개선과 소화불량, 간 보호, 해열작용에도 많은 효능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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