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의 좋은 점은 누구나 다 알고 있을 것입니다. 숙취해소와 혓바늘 돋았을 때, 장을 편안하게 해주고 싶을 때 꿀을 복용하면 민간요법처럼 증상이 쉽게 나아집니다. 그런데 꿀 중에서도 뉴질랜드에서 수입해 온 마누카꿀이 아주 특별하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마누카 꿀의 효능과 등급은 어떻게 나뉘는지, 어떠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지와 먹는 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마누카 꿀
- 마누카 꿀은 우리나라의 벌꿀처럼 들판에 있는 여러 꽃의 꿀을 모은 것이 아니라 뉴질랜드에서만 자라나는 마누카 나무에서 열린 꽃에서만 뽑은 꿀을 말합니다. 마누카 나무는 건조하고 단단한 것이 특징으로서 목공예나 도구 제작에 많이 사용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마누카 나무의 증식이 생태계를 파괴할 수 있다고 하여 증식을 제한하고 있는 추세여서 마누카 나무의 희소성에 따라 마누카 꿀 또한 매우 귀한 대접을 받고 있는 추세입니다.
마누카 꿀에는 항염과 항균의 항생물질을 가지고 있어 건강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소문이 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많은 인기를 받고 있습니다.
2. 효능 TOP5
- 마누카 꿀은 독특한 메틸글리옥살 성분으로 많은 건강에 도움을 주고 있는데 이 성분으로 인해 다양한 효능을 보이고 있습니다.
2-1. 항균 및 항염
- 강력한 항균 작용을 갖고 있어서 우리 몸의 염증을 일으키는 각 종 세균과 곰팡이를 박멸할 수 있습니다. 이뿐 아니라 민간 요법으로 마누카 꿀로 상처 치료와 피부감염을 예방하는 데에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2-2. 면역력 강화
- 마누카 꿀은 면역 체계를 강화하고 외부 세균의 감염으로부터 방어할 수 있다고 합니다. 홍삼과 같이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매일 꾸준히 먹는 식습관을 가지면 외부세력으로부터 감염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2-3. 소화개선
- 소화개선은 비단 마누카 꿀뿐만이 아니라 토종벌꿀에도 있는 효능이기도 합니다. 마누카 꿀은 소화를 촉진하고 소화기관이 문제가 발생할 시 이를 진정시키는 역할도 합니다. 특히 위염과 소화기관에 염증이 자주 발생하는 사람이 복용하게 되면 크게 개선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2-4. 항산화 효과
- 마누카 꿀의 특징 중 하나인 항산화 성분도 갖고 있어 세포손상을 막고 스트레스를 완화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질병에 의해 발생된 염증을 억제하여 몸의 통증을 줄여주고 건강한 몸이 될 수 있게 도와줍니다.
2-5. 치아 건강
- 마누카 꿀에는 메릴글록사라는 화합물이 들어 있는데 여기에는 다양한 미생물에 대항할 수 있는 항균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수십억의 균이 존재하는 구강 내에서는 치아우식과 치주 질환에 쉽게 노출이 되는데 마누카 꿀에 의해 잇몸 염증을 감소하고 세균을 억제하여 입냄새를 제거하는 데에도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3. UMF, MGO, KFACTOR 등급
- 마누카 꿀의 등급은 나라마다 각기 다르게 나타내는데 주로 UMF 등급으로 나타나며 나라마다 다르게 MGO 등급과, KFACTOR 등급으로 사용됩니다.
3-1. UMF 등급
- 뉴질랜드에서는 마누카 꿀마다 UMF(UNIQUE MANUKA FACTOR) 등급을 매기고 있는데 UMF5+부터 UMF20+까지 등급이 있습니다. 물론 UMF 숫자가 높을수록 더욱 많은 항균 성분이 들어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항균 성분이 높다 함은 마누카 꿀의 효능에 아주 큰 영향을 미칩니다.
3-2. MGO 등급
- MGO(METHYLGLYOXAL) 등급은 메릴 글록사의 양을 나타냅니다. 이 또한 MGO 숫자가 높을수록 항균 성분이 많이 들어 있는 것을 의미하며 마누카의 품질과 효능이 좋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3-3. KFACTOR 등급
- 주로 호주에서 사용하는 등급으로서 호주의 꿀 제조업체가 KFACTOR등급을 도입하여 마누카 꿀을 등급화하여 다른 꿀들과의 차이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KFACTOR 등급은 MGO, UMF 등급과 다르게 해당 꿀에 얼마나 많은 식물 폴렌을 포함하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것으로 얼마나 맛이 진하고 건강에 이로움이 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4. 부작용
-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마누카 꿀에는 부작용이 거의 없는 안전한 제품이지만 사람에 따라 꿀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과 1세 미만의 영아 또는 과다섭취했을 경우에 이상증세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4-1. 알레르기
- 꿀 알레르기가 있다는 사례는 지극히 드물지만 개인에 따라 나타날 수 있으며 발진이나 가려움, 코막힘과 재채기, 복통과 설사, 고열, 혈압 저하 등과 같은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4-2. 1세 미만 영아
- 모든 꿀에는 CLOSTRIDIUM BOTULIUM이라는 독소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이 독소가 영아의 몸에 침투하게 되면 호흡이 어렵고 근육이 약화되어 시름시름 앓기도 하며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기까지 합니다. 2017년도에는 일본에서 꿀이 들어 있는 이유식을 먹은 영아가 사망한 사례가 있기도 했습니다.
4-3. 과다섭취
- 마누카 꿀에는 많은 양의 당분이 들어 있습니다. 이로 인해 과다섭취할 경우 체중이 늘어나거나 당뇨병과 같은 질환에 노출이 되며 치아가 썩는 등 건강에 이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설사와 복통 같은 소화문제를 일으키기도 하여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니 꼭 하루 적정량을 넘기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5. 먹는 법
- 마누카 꿀을 먹는 법은 일반 꿀처럼 먹는 여러 방식이 있습니다.
5-1. 직접 먹는 법
- 스푼으로 직접 떠서 입에 넣어 먹을 수 있습니다. 특히 혓바늘이 돋았을 때 입에 마누카 꿀을 한 스푼 머금고 있으면 금세 낫는 효과도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마누카 꿀만의 고유한 맛과 향을 즐길 수 있어 독특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단 스푼을 사용할 때 반드시 나무나 플라스틱으로 사용된 것을 사용하고 절대 금속으로 된 스푼을 사용하면 안 됩니다. 왜냐하면 꿀의 영양분이 파괴되기 때문입니다.
5-2. 차 또는 찬 물에 썩어 마시는 법
- 강한 단 맛에 부담을 느끼는 분들은 따듯한 차 또는 찬물에 마누카 꿀을 넣어 잘 저어서 드시면 강한 향의 부담감을 덜 수 있습니다. 이때 절대 뜨거운 물에 꿀을 섞어 드시면 안 되는데 이 또한 뜨거운 물이 꿀의 효능을 파괴할 수 있기 때문에 미온수에 섞어서 잘 녹게 한 후 드시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5-3. 빵과 토스트에 발라 먹는 법
- 아이들과 바쁜 현대인들에게 제일 먹기 좋은 방법으로 고소하고 담백한 맛으로 모두가 좋아하는 방식이라 볼 수 있습니다.
6. 마무리
- 지금까지 마누카 꿀의 효능과 등급, 부작용 및 먹는 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천연 항생제로 알려진 마누카 꿀을 잘 활용해서 먹는다면 다른 약이 필요 없을 만큼 좋은 민간요법이 될 수 있습니다.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마누카 꿀을 매일 적당량에 맞게 섭취한다면 매우 좋을 것 같습니다.
댓글